경주서 새벽에 잇따라 주택 화재

80대 노부부 등 3명 참변

경북 경주에서 새벽시간에 단독주택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해 노부부 등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새벽 1시 53분쯤 경주시 배동의 한 단독 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이 집에 거주하던 80대 부부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이 불로 주택의 거실과 주방 등 내부 일부가 소실됐으며 소방 당국은 인력 26명과 장비 14대를 투입해 오전 2시 15분께 화재를 진압했다.

또 이날 오전 3시 32분께에는 경주시 동방동의 한 단독주택 별채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70대 남성 1명이 숨졌다.

불은 별채 전부를 태우고 1시간여 만에 소방 인력 30여 명과 장비 10대가 동원되어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소방차량 자료사진ⓒ프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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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호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창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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