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문화유산 놀이터’, 유네스코 ESD 프로젝트 신규 인증

인천광역시는 문화유산 도보탐방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 온 ‘알면 알수록 사랑스러운 인천 문화유산 놀이터’가 2025년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ESD) 프로젝트 신규 인증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유네스코 ESD 공식프로젝트 인증제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2011년부터 운영하는 제도로, 국내 지속가능발전교육 우수 사례를 발굴해 ‘한국형 ESD 모델’로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전국에서 총 23개 프로젝트가 공식 인증됐으며, 인천 문화유산 놀이터가 그중 하나로 선정됐다.

▲인천광역시청 전경 ⓒ인천광역시

인천 문화유산 놀이터는 시민제안 공약으로 추진된 ‘인천형 근대문화유산 보존·활용 사업’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인천 개항장 일대를 비롯한 지역 문화유산을 매개로 다양성·포용·상생의 가치를 배우는 교육형 참여 프로그램이다.

특히 다문화 청소년들이 지역 예술인 멘토와 함께 인천의 역사·문화 자원을 탐방하고, 이를 사진·영상·그림 등 창의 콘텐츠로 제작해 전시하는 과정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단순 체험을 넘어 지역 이해와 공동체 소속감을 높이는 문화교육 모델로 주목받았다.

윤도영 시 문화체육국장은 “유네스코 ESD 인증을 받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해 교육과 문화가 함께 성장하는 인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