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가 추진 중인 세종포천고속도로 ‘(가칭)동용인IC 설치 사업’이 본격화 된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날 용인특례시의회는 제297회 용인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시와 한국도로공사간 ‘세종포천고속도로 (가칭)동용인 나들목(IC) 설치 사업 업무협약 동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협약은 시가 사업비와 보상 업무 등을 담당하고, 한국도로공사가 실시설계와 인·허가를 비롯해 공사 추진 및 영업시설 설치 등 기술적 업무를 맡는 내용 등으로 구성됐다.
총 사업비는 936억 원 규모로, ‘용인국제물류4.0’을 조성하는 사업자인 ㈜용인중심이 전액 부담한다.
앞서 시는 동용인IC 신설을 위해 한국도로공사의 적정성 검증과 국토교통부 타당성 평가 및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타당성 조사 등을 통해 경제성과 타당성을 입증했다.
그 결과, 지난 10월 국토교통부의 연결 허가 승인을 이끌어 냈다.
이상일 시장은 "동용인IC가 신설되면 용인 처인구 도심의 교통흐름이 좋아지고, 지역 내 물류 이동의 효율성도 크게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국가 도로망과 연계된 교통 인프라를 계속 확충해서 시민과 기업 등의 교통편의를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용인IC는 북용인IC와 남용인IC 사이의 양지 졸음쉼터 인근에 신설될 예정으로, 오는 2028년 착공해 2031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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