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오는 19일부터 ‘2025~2026 시즌 인천아시아드 스케이트장’을 공식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운영기간은 내년 2월 18일까지 총 62일간이며, 개장 당일에는 전 시민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인천 남부권에는 선학국제빙상경기장이 상시 운영되고 있지만, 북부권은 겨울철 체육시설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에 인천시는 시민들이 가까운 도심에서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올해 처음으로 인천아시아드 스케이트장을 개장한다.
스케이트장은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남측광장에 3600㎡ 규모로 조성되며, △성인링크장 △어린이링크장 △이벤트링크장 등 총 3개 링크장으로 구성된다. 또한, 경기장 내부의 영화관, 카페 등 문화시설과 인접해 스포츠와 문화 여가생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 체험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이며, 금요일, 토요일, 공휴일에는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이용 요금은 만 5세 이상 누구나 1시간에 2000원이며, 이벤트링크장에서는 아이스범퍼카(1회 2000원), 썰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아시아드 스케이트장이 시민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준비했다”며, “도심 속에서 겨울 스포츠를 마음껏 즐기고, 이를 계기로 시민 생활체육이 활성화되어 인천의 ‘체육드림’ 실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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