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남부시장 '백년시장'선정…3년간 최대 40억 원 지원

▲남부시장 ⓒ전주시

전북 전주 남부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 '백년시장 육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향후 3년간 최대 40억 원을 지원받는다.

전주시는 10일 남부시장이 '백년시장 발전 프로젝트' 공모에서 수원남문시장과 함께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남부시장은 시장 고유 브랜드가치, 상인회 추진 의지, 기존 관광 콘텐츠와의 문화·관광 연계성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남부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2027년까지 3년간 국비·지방비를 포함한 최대 40억 원을 지원받는다.

남부시장은 '전주 남부시장의 K-일상, 퍼펙트 데이즈'를 비전으로 내세워 새벽시장부터 야시장까지 전주의 일상과 지역 농수산물 기반 로컬 유통, 먹거리, 청년 가게 등을 담은 K-일상 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다.

사업은 단계별로 1차년도인 올해부터 내년까지 시장상인 간담회와 전문기관 교육, 갈등조정위원회의 가동 등 세대 공존 협력체계가 마련된다. 또 스마트 결제 및 안내 시스템 등 생활 인프라 개선과 다국어 표지판 제작 등도 추진된다.

2차년도인 2026년에는 빈 점포 리모델링 후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거나 남부시장의 다양한 식재료를 기반으로 메뉴 및 상품 개발이 진행된다.

3차년도인 2027년에는 글로벌 K-일상 브랜드 확립을 목표로 개발된 메뉴 상품화와 글로벌 네트워크 교류 등 남부시장 고유 브랜드 고도화 사업이 이어진다.

오귀성 전주남부시장 상인회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위해 노력해 준 전주시와 지역 정치권, 상인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상인 모두 하나가 돼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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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전북취재본부 김하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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