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는 시민들이 도심에서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부천 아이스월드 빙파니아’를 부천종합운동장 잔디광장에 조성, 오는 20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빙파니아는 스케이트장, 아이스 썰매, 아이스 슬라이드, 아이스 범퍼카 등 다양한 체험시설과 포토존·이벤트존을 갖춘 겨울 체험 공간으로, 내년 2월 22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스케이트장 입장료는 장비 대여비 포함 5000원이며 썰매·슬라이드·범퍼카 등 기타 체험시설은 2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티켓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온라인 사전 예매가 가능하며, 스케이트장 입장료 중 2000원은 부천사랑상품권으로 환급된다. 시는 푸드코트와 팝업스토어 운영으로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식 개장 전날인 19일 오후 5시에는 개장 행사가 열리며, 참가 시민에게는 무료 스케이트 체험이 제공된다. 행사에서는 부천시 피겨스케이팅 유망주 이윤호 선수의 공연과 부천FC 감독 및 선수 사인회도 마련된다.
시 체육진흥과장은 “빙파니아가 겨울철 시민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상권과의 상생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가족, 친구와 함께 잊지 못할 겨울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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