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가 지방이양 예산을 포함해 역대 최대 규모인 5351억 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내년도 정부예산은 국가시행사업 18건 2930억 원, 지방시행사업 96건 1967억 원, 지방이양사업 33건 454억 원 등 총 147건에 5351억 원이다.
이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재정 기조와 국가 계획이 크게 변화하는 상황 속에서도 지난해보다 236억 원 증가한 수치다.
이번 성과는 국가적 파급효과를 지닌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국가 계획과 연계해 국회 및 충남도와 긴밀히 공조하며 전략적으로 대응한 결과다.
특히 관계 공무원들이 연초부터 예산편성 단계에서 중앙부처와 기획재정부, 국회를 수차례 방문하며 주요 사업 반영에 행정력을 집중한 것이 주효했다.
확보한 주요 사업으로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민간투자 촉진을 위한 CCU메가프로젝트 100억 원, 미래자동차 편의안전 기술 고도화 기반 구축 3.3억 원, 수소터빈 시험연구센터 구축 209억 원, 보령 경찰수련원 신축 1억 원, 폐광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10억 원 등을 확보했다.
아울러 지역 성장 엔진인 동시에 의료·교육 등 생활 인프라와 접근성 개선을 위한 장항선 개량2단계 및 복선전철 2029억 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5개소 97억 원, 성주지구 지하수 저류댐 설치 29억 원, 성장촉진지역 개발 37억 원, 관창일반산단 완충 저류시설 설치 및 노후 폐수관로 설치 12억 원, 제석리·장산리 하수관로 정비 5억 원 등이 있다.
특히 시는 서민 경제 붕괴 위기 예방과 민생 활력 제고를 위한 정치성 구획어업 낚시어선 감척 120억 원, 국고예비선 해랑호 운영 지원 4.6억 원, 해양쓰레기 전용 수거선 건조 4억 원을 확보하며, 어업인 생계 및 생활 안정은 물론 서해안 청정 해양 관광지 조성 기반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확보된 예산을 바탕으로 ‘함께여는 미래, 만세보령 OK보령 전성시대’를 완성하기 위해, 모든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끝까지 전심전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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