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전북자치도 고창군수가 국가 예산 최대 성과를 지역주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삶의 질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희망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내년도 정부예산이 확정된 가운데 올해 대비 12.9% 증가한 역대 최고 규모의 4341억 원의 국가 예산을 확보했다.
지난 4일 심덕섭 군수는 연말 기자간담회를 통해 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와 민선 8기 주요 사업 성과를 발표했다.
2026년 신규사업은 총 53건에 2320억 원으로 특히 정부 예산안에 미포함되었던 ‘산수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 예산 225억 원과 ‘노을대교 건설사업 40억 원, 갯벌생태마을 지정관리 지원사업 8억6000만 원 등 지역의 숙원사업이 국회 단계에서 최종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먼저 산수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은 성송면 산수제를 확장해 농업용수 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사업으로 산수제는 강우 시 대산천으로 물이 빠져나가 매년 농민 불편이 컸으나 이번 예산 반영으로 안정적 용수공급 기반이 마련됐다.
다음으로 노을대교 건설사업은 기본설계 기술 제안 입찰이 2차례 유찰되어 착공이 지연되던 상황에서 국회 단계에서 실시설계비 40억 원이 증액 반영되며 사업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또한 갯벌생태마을 지정관리 지원사업은 연간 3만 명 이상이 찾는 심원면 두어마을을 생태 마을로 지정해 생태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며 지난 7월 해양수산부 공모에 선정됐는데 사업비가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아 지역주민의 상실감이 컸지만 국회 단계에서 추가 반영되며 사업추진의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국가 예산 확보와 관련 신규사업으로는 ▲북부생활권 흥덕·성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300억 원 ▲고창군 청년특화주택 사업 100억 원 ▲월평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85억 원 ▲고창읍 교촌마을 우리동네 살리기 67억 원 등이 반영됐다.
특히 재해예방 및 선제적 안전 인프라 구축 분야는 ▲와촌 풍수해생활권 종합 정비사업 371억 원 ▲대동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330억 원 ▲고창군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310억 원 등 1000억 원이 넘는 예산을 신규사업으로 확보했다.
이외에도 고창군 청년특화주택 사업 100억 원이 반영되어 청년의 주거 안정과 지역 정착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국제 카누슬라럼 경기장 조성사업도 정부예산에 최종 반영되어 공모사업 대응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간담회를 통해 심 군수는 민선 8기 10대 성과로 ▲삼성전자 스마트 허브단지 착공 ▲세계유산도시 고창 브랜드 창출 ▲서해안권 핵심 관광벨트 개발 ▲지리적표시제 등록 고창 수박 출하 등 농업인 실질소득 향상 ▲사시사철 김치 특화 농생명산업지구 본격화 등 농촌지역 생활 여건 개선 등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고창 터미널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 시작 ▲군민활력지원금 지급 등 체감형 민생경제정책 ▲전봉준 장군 동상 건립 등 기억과 존중 ▲어르신 보건의료 3대 정책 등 촘촘한 복지 ▲존중과 화합으로 하나 되는 고창사랑기부제 기탁금 우수사례 선정 등을 꼽았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정부예산 증가율을 상회하는 성과는 윤준병 국회의원과 고창 출신 중앙정치권의 큰 도움이 있었다”며 “수치상의 성과를 넘어 군민이 피부로 느끼는 삶의 질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심 군수는 “2026년에는 구시포 붉은 노을과 함께 질주하는 적토마처럼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 고창의 자존심을 높이고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해 고창이 더 큰 도약을 이루고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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