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제17회 다산목민대상’에서 본상(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다산목민대상’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정신을 행정 현장에서 구현하고, 시민을 위한 창의적인 시책을 추진한 기초 지방정부에 수여하는 상이다.
목민정신인 △율기(律己, 자신을 규율) △봉공(奉公, 공익에 힘씀) △애민(愛民, 백성을 사랑)과 관련된 주요 시책에 대해 서면 심사와 현지실사 및 2차 심사 등을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시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평가에서 청렴도 2등급을 달성한 뒤 1등급으로 도약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점과 기초지방정부 최초로 여·야·정 공동선언을 이끌어낸 점 및 내년부터 출산지원금 확대·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65세 이상 대상포진 시민 생활에 직결된 9개 사업을 추진하는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경력 20년 이상 베테랑 공무원들이 해결하기가 쉽지 않아 보였던 복합민원을 매끄럽게 해결하는 ‘새빛민원실’과 참여형 민주주의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시정 모바일 플랫폼 ‘새빛톡톡’ 및 ‘시민배심법정’과 ‘도시정책시민계획단’의 운영을 비롯해 마을공동체가 복지 사각지대를 메우는 통합돌봄모델 ‘수원새빛돌봄’ 운영 등도 평가에 반영됐다.
이재준 시장은 "목민심서의 가르침대로 청렴하고,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며 시민들과 함께 울고 웃는 시장이 되겠다"며 "수원시의 정책이 대한민국 표준이 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