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행정안전부 주최 ‘2025년 지자체 외국인주민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외국인근로자 정착 GPS(Governance·Policy·Safety)’ 프로그램으로 장려상(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경진대회에는 전국 226개 지자체 중 66곳이 사례를 제출했으며, 전문가 심사와 국민 온라인 심사를 거쳐 8개 지자체만 본선에 진출했다. 인천시는 본선에서 ‘외국인근로자 정착 GPS’ 모델을 발표해 장려상을 받았다.
인천시는 △뿌리산업 외국인근로자센터 개소 △다국어 안전 매뉴얼 제작·배포 △한국어 교육 확대(총 2613명 참여), △숙련기능인력 비자(E-7-4) 전환 지원 등을 추진해 외국인근로자의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해 왔다. 실질적인 정착 도움과 지역사회 통합을 중점에 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AI 기반 외국인 의료지원 서비스’에 이어 올해도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수상의 성과를 거뒀다. 또한 외국인 주민 지원 정책 확대를 위해 특별교부세 3000만 원도 추가 지원받게 됐다.
유정복 시장은 “외국인근로자가 지역사회 이웃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정책을 설계한 점이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착 지원을 강화해 외국인도 살고 싶은 도시 인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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