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은 오는 12월 24일부터 25일까지 메타랜드 일원에서 '제7회 담양산타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우린 누군가의 산타'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축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따뜻한 겨울 정취를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의 주무대는 메타세쿼이아길 내 메타광장에 조성된다.
24일 개막 행사에서는 지역 어린이들의 캐럴 공연을 시작으로 임창정, 왁스, EDM DJ 등이 참여하는 크리스마스이브 공연이 열린다.
25일에는 그룹 노이즈와 지역 예술인의 무대가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어린이프로방스에는 가족이 둘러앉아 화로대에서 마시멜로우, 옥수수 등을 구워 먹을 수 있는 '그릴하우스'가 운영되며, 축제장 곳곳에서는 LED 조명등 만들기, 키링 만들기 등 참여형 체험이 마련된다.
축제 기간 20명의 산타가 현장을 순회하며 미니게임과 포토 이벤트를 진행해 어린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여기에 겨울 감성을 담은 대형 조명과 포토존이 설치돼 방문객들이 특별한 크리스마스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입구의 대형 별 조명, 산타 액자, 눈사람 조명, 대형 트리 등이 대표적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산물 판매 공간도 운영한다.
군은 축제 기간 동안 죽녹원과 메타세쿼이아길 입장권을 환급 상품권 형태로 제작해 방문객들이 지역 특산물과 먹거리를 구매하면서 지역 상권을 자연스럽게 이용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정철원 군수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축제를 준비했다"며 "연말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담양에서 따뜻하고 특별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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