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늦가을 절정… 관광객 발길 이어져

고요한 물빛과 어우러진 황홀한 풍경 시선 '눈길'

전남 담양군의 대표 관광지인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이 늦가을 절정을 맞으며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24일 군에 따르면 가로수길을 따라 조성된 메타세쿼이아는 최근 단풍이 고색을 띠며 길 전체가 붉고 황금빛 풍경으로 물들어 지역의 계절미를 극대화하고 있다.

가로수 인근의 수면에는 나무와 단풍의 색감이 고스란히 반사돼 한층 더 깊은 가을 정취를 연출하고 있다.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전경ⓒ담양군

잔잔한 물결과 어우러진 반영은 방문객들에게 담양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전달하며, 촬영 명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관광객들은 "늦가을의 색감이 다른 지역에 비해 유독 선명하고 차분하다"며 자연 경관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담양군은 단풍 절정기 동안 방문객 증가에 대비해 주요 시설물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혼잡 완화를 위한 안내 인력도 추가 배치했다.

담양군 관계자는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은 매년 가을이면 많은 관광객이 찾는 지역 대표 명소"라며 "편안하고 안전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은 사계절 관광지로 알려져 있으나,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11월에는 방문객 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에서 관갱객들이 소중한 추억을 담고 있다ⓒ담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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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수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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