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이희근 대표이사가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가스 흡입 사고와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사고로 다친 직원들과 가족들에게 깊은 사과의 뜻을 전하며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이 대표는 “포항제철소 현장에서 청소작업 중 불의의 사고로 포스코와 관계사 직원분들에게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며 “포스코 임직원을 대표해 사고를 당하신 분들과 가족분들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사고 직후 즉각 사고대책반을 가동하고 관계 기관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부상자들의 치료와 회복을 위해 가능한 모든 지원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올들어 연이어 발생한 안전사고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대표이사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다시는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무한한 책임 의식을 갖고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더욱 안전한 일터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고는 20일 오후 포항제철소 STS 4제강공장에서 슬러지 청소작업 중 발생해 작업자 등 6명이 가스를 흡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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