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미래비전네트워크, 29일 공식 출범

“고양시의 갈등 넘어 협력으로, 시민과 함께 미래 연다”

▲ⓒ“고양시의 갈등 넘어 협력으로, 시민과 함께 미래를 여는 고양미래비전네트워크가 29일 공식 출범한다

고양시의 주요 행정현안이 연이어 논란을 빚는 가운데 시민 중심의 정책 플랫폼을 표방하는 〈고양미래비전네트워크〉가 11월 29일 킨텍스 제2전시장 402호에서 공식 출범식을 열고 활동을 시작한다. 이날 행사는 출범식과 정책토크쇼로 나누어 진행되며, 시민과 지역 인사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날 출범식에서는 고양미래비전네트워크 김범수 상임대표가 경과 보고 및 환영 인사를 전한 뒤 김동연 경기도지사, 추미애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법사위원장), 김승원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의 축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출범식의 핵심 순서인 출범선언문에서는 최근 고양시의 행정 신뢰 저하와 정책 혼란에 대한 우려를 언급하면서도, 이를 “도시가 성숙해지고 변화할 수 있는 기회”로 바라보는 시민 친화적 메시지를 담았다.

선언문은 ▲책임 있는 도시경영과 시민참여 ▲공공성과 지속가능성을 우선한 정책 기준 ▲행정·의회·시민 간 협력 생태계 구축 ▲환경과 삶의 질을 고려한 균형발전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하는 미래도시 실험실 구축 등을 핵심 비전으로 발표한다.

고양미래비전네트워크의 임원진으로는 상임대표 김범수 자치도시연구소장을 비롯해 공동대표로 유미정 사단법인 누리보듬 이사장, 이종구 전 성공회대 부총장, 최창의 행복한미래교육포럼 대표, 허신용 전 고양시 비서실장이 맡게 된다.

계속해서 2부 정책토크쇼는 ‘이재명정부의 오늘, 고양시의 내일’을 주제로 진행된다.

토크쇼 좌장은 유튜브 채널 ‘박시영TV’로 잘 알려진 박시영 시사평론가가 맡고, 패널로는 박진영 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변인과 민경선 현 경기교통공사 사장이 참여한다. 세 명의 패널은 중앙정부 정책 변화 속에서 고양시가 준비해야 할 방향, 지역 균형발전과 교통 인프라, 시정 신뢰 회복, 생활 정책 혁신 방안 등을 다양한 시각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고양미래비전네트워크는 “도시의 미래는 행정만으로 만들 수 없으며, 시민의 참여와 공론이 함께할 때 더 건강하게 성장한다”며 “갈등을 넘어 고양의 미래를 위한 실질적 대안을 만들어가는 시민 정책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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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영

경기북부취재본부 지은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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