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연도 갯바위서 30대 낙상…낚시 포인트 이동 중 미끄러져

▲갯바위 추락 사고 응급조치 현장ⓒ여수해경

낚시 포인트로 이동하던 30대가 갯바위에서 미끄러져 부상을 입었다.

18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0분쯤 전남 여수시 남면 연도 갯바위에서 낙상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여수해경에 접수됐다.

부상자는 전날 연도의 한 민박에서 숙박한 뒤 이날 오후 1시쯤 낚시 포인트로 이동하던 중 갯바위에서 미끄러져 좌측 무릎 골절이 의심되는 부상을 입었다.

여수해경은 신고 접수 즉시 경비함정을 출동시켜 동행한 연도 보건의와 함께 현장에서 응급조치 후 이송을 진행했고, 해양재난구조선 '역포호'도 참여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갯바위는 지형이 미끄럽고 경사가 심해 낙상 위험이 매우 높다"며 "낚시객과 연안 활동자들은 기상 확인과 안전화·장갑 등 안전장비 착용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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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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