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은 주민 주도 관광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주민참여 관광사업체를 발굴·육성할 '관광두레 PD'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관광두레는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지역관광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주민이 직접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경영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PD는 숙박, 식음료, 체험, 기념품 등 관광 사업체의 창업·운영을 돕고 주민 역량 강화, 관광상품 개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역할을 맡게 된다.
함평군은 돌머리해수욕장, 함평엑스포공원, 자연생태공원 등 관광 인프라에 나비대축제, 물놀이페스타, 국향대전, 겨울빛축제 등 사계절 축제가 어우러진 지역적 강점을 갖고 있다.
군은 관광두레 PD 도입으로 지역 축제와 관광 자원을 연계, 주민 주도형 관광생태계의 파급효과를 크게 기대하고 있다.
PD는 지역별로 1명씩 선발되며, 월 250만 원의 활동비가 지원된다.
지원 자격은 만 19세 이상으로, 성별·학력·주소지 제한은 없지만, 타기관 전일제 상근자는 제한된다.
이상익 군수는 "주민이 직접 주도하는 관광사업체 육성은 지역관광 발전의 핵심 과제"라며 "다양한 지역 자원과 주민 아이디어가 결합돼 진정한 함평형 관광산업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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