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유행, 작년보다 3배 급증

보령시 보건소, 예방접종 및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보령시는 예년보다 빠르게 시작된 인플루엔자 유행이 확산 조짐을 보이자 전 시민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참여를 독려하며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보령시 보건소에서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보령시

충남 보령시는 예년보다 빠르게 시작된 인플루엔자 유행이 확산 조짐을 보이자 전 시민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참여를 독려하며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5년 43주차인 지난달 19일부터 25일까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인구 1000명당 13.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9명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소아·청소년층에서 감염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며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이번 절기 백신주와 유사해 예방접종 효과가 클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보령시 보건소는 인플루엔자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전 시민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 중이며, 위탁의료기관을 통한 접종 독려 및 집중 홍보 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보건소는 또 기침 예절 지키기, 올바른 손 씻기 생활화,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실내 자주 환기하기, 발열·기침 시 신속한 의료기관 방문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도 함께 강조했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올겨울에도 인플루엔자가 대규모로 유행할 가능성이 높다”며 “시민 모두가 무료 예방접종에 참여하고, 기본적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