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스타트업 창업공간 연내 3356개 조성…당초 목표 조기 달성

경기도는 ‘판교+20 벤처스타트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통해 연내 스타트업 창업공간 3356개를 조성, 내년 목표인 3000개를 앞당겨 초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판교+20 벤처스타트업 클러스터 조성’은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내년까지 도 전역에 총 20만 평(66만㎡) 규모의 창업공간을 조성해 스타트업 ,000개를 지원하는 민선 8기 핵심 사업이다.

▲ ‘판교+20 벤처스타트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 홍보물 ⓒ경기도

김동연 지사는 지난해 10월 제2판교 글로벌비즈센터에서 벤처스타트업 비전 선포 및 상생협약식을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도는 2023년부터 창업공간 확보를 본격화해 △2023년 12만 990평(1540개) △2024년 4만 9200평(1380개) △올해 1만 6364평(436개) 규모의 창업공간을 조성했으며, 총 3356개 스타트업 입주공간을 마련했다.

내년까지 총 20만 평(66만㎡), 3768개 규모의 창업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핵심 거점인 제2판교에는 기업 주도로 15만 평(49만 5000㎡) 규모 벤처스타트업 공간을 조성해 2000여 개 스타트업을 수용 중이다.

제2판교 G2블록에 조성된 ‘경기스타트업브릿지’는 전용면적 약 1700평(5787㎡) 규모로, 올해 9월부터 200개 스타트업과 20개 지원기관이 입주했다.

입주기업은 △무상 사무공간 △대·중견기업 협업 △투자유치설명회(IR) △멘토링 등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받는다. 제1판교에는 1만 1000평(3만 3000㎡) 규모 창업공간에 300개 스타트업이 입주해 있다.

8개 권역별 지역거점에는 3만 9000평(12만 8706㎡), 1468개 규모(2026년 목표치 포함)의 창업공간이 마련됐다. 거점형 창업혁신공간은 하남(동부권), 안양(남서부권), 부천(서부권), 고양(북서부권), 구리(북동부권), 의정부(북부권), 성남(남동부권), 수원(남부권, 조성 중)에 구축됐다.

지정형 창업혁신공간은 동국대 BMC 창업보육센터(고양), 동탄인큐베이팅센터(화성) 등 18개소가 운영 중이며, 내년 추가 지정이 검토되고 있다.

도는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구성원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메가존클라우드 등 500개 기업이 참여한 ‘경기 스타트업 협의회’를 출범했다. 또한 2024년부터 매년 ‘경기 스타트업 서밋(G-SUMMIT)’을 개최해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 진출 프로그램과 청년창업체험단 국제 박람회 참가 지원 등을 통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달 22일 ‘경기스타트업브릿지’ 개소식에서 “스타트업 천국, 제3의 벤처붐을 만들고자 한다”며 “대한민국 경제 도약의 꿈을 경기도에서부터 시작해 대한민국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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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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