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지난 7일, 여성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진 축제의 하루를 맞았다. 오전에는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2025 여성단체 한마음대회’가 성황리에 열렸고, 오후에는 영주365시장 일원에서 ‘전통시장 문전성시 한마당’ 행사가 이어지며 도심 곳곳이 활력과 웃음으로 가득 찼다.
이날 오전 열린 여성단체 한마음대회 주관단체인 영주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장종숙)는 지역 여성들의 화합과 소통,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자리로 유정근 부시장, 김병기 영주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전원, 임종득 국회의원을 대신해 강용재 사모,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을 대신해 부인 최윤정씨, 이창구 영주인삼축제 조직위원장 우영선 영주시 새마을회장, 권장현 영주시 이통장연합회장 등 다수의 내빈들이 참석해 여성들의 한마음 대회를 축하했다.
이른 아침부터 400여 명의 여성회원과 시민이 모여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뤘으며, 특히 유공자 표창식에서는 지역사회 발전과 봉사에 헌신한 회원들이 그간의 노고를 인정받았다.
이날 유정근 시장권한대행과 김병기 의장은 행사장 무대에 올라 여성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며 흥겨운 분위기를 이끌었고,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장종숙 여성협의회 회장은 “회원 여러분의 헌신이 오늘의 영주를 만든 힘”이라며 감사를 전했고, 유 권한대행은 “여성의 따뜻한 리더십이 지역사회의 큰 자산”이라며 “함께 성장하는 영주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후에는 영주365시장에서 ‘문어랑 전이랑! 문전성시 영주!’를 주제로 한 ‘전통시장 문전성시 한마당’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의 활력 회복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시민과 상인이 함께 즐기는 참여형 축제로 꾸며졌다. 이날 전통시장에는 지역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지며 모처럼 시장이 활력을 되찾았고, 밤늦도록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오후, 영주시는 시장상권 활성화를 위해 퇴근 시간에 맞춰 확대간부회의를 전통시장 인근인 영주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한 후 바로 500여 명의 영주시 공직자들이 곧바로 영주365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함께 막걸리잔을 기울이며 대화를 나누고, 시장 곳곳의 임시 테이블에서 식사와 구매를 이어가며 말 그대로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유 권한대행은 “가족과 친구가 함께 어울려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전통시장이 다시 시민의 사랑을 받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시청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지역 상권 회복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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