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7일 수원 국립농업박물관 광장에서 ‘제30회 경기도 농업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농경문화의 역사적 의미가 있는 국립농업박물관에서 열렸으며,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방성환 농정해양위 위원장, 농업인단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경기도 농어업 분야 최고의 상인 ‘경기도 농어민대상’ 14개 부문 수상자 16명과 농업발전 유공 수상자 3명, ‘2025년 시‧군 농정업무’ 우수 시‧군 10곳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경기도 농어민대상은 기술 개발과 고품질화로 농업 경쟁력 향상, 소득 증대, 수출 진흥 등에 기여한 농어민 또는 생산자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1994년부터 2024년까지 총 342명이 수상했다.
올해 수상자는 △식량작물부문 여주시 이은규 △원예작물부문 광주시 한상우 △특용작물부문 연천군 심우일 △수산부문 가평군 김지용 △한우부문 이천시 공준식, 광주시 광주한우영농조합 △낙농‧육우부문 이천시 박찬훈 △양돈부문 연천군 오명준 △가금 및 기타가축부문 김포시 이진유 △여성농어민부문 가평군 김금순 △청년농어민부문 여주시 오성일 △농어촌 활력부문 양주시 백종광, 이천산수유마을 △일자리‧먹거리부문 평택시 이정경 △생명과학부문 안성시 유호근 △탄소중립 및 환경농어업부문 연천군 채창수 등이다.
농업발전 유공은 △성남시 임학규 △여주시 김미정 △포천시 이진형 씨 등 3명이 수상했다.
2025년 시‧군 농정업무평가에서는 도농형 그룹 △최우수상 가평군 △우수상 파주시·안성시 △장려상 연천군·평택시·화성시·이천시, 도시형 그룹 △최우수상 시흥시 △우수상 수원시 △장려상 안산시가 선정됐다. 선정된 시‧군에는 총 6,390만 원의 시상금과 경기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농업·농촌 고령화, 일손 부족, 소득격차 등 어려운 상황이지만 농업과 농촌은 우리 삶을 지탱하는 뿌리”라며 “농업인이 존중받고 농어촌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시군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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