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으로 하나로"…임실군, 진안·순창과 손잡고 공동 관광전략 추진

▲임실·진안·순창군이 섬진강권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임실군

전북 임실군이 섬진강을 중심으로 한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진안군, 순창군과 협력에 나섰다.

임실군은 지난 4일 국립진안고원산림치유원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섬진강권역 관광 활성화 포럼'에서 심민 임실군수를 비롯해 전춘성 진안군수, 최영일 순창군수, 김현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전용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 등 관계자와 지역 주민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섬진강권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섬진강을 중심으로 한 전북권 지자체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관광자원의 공동 활용과 상생 발전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3개 군은 ▲관광자원 공동 발굴 및 콘텐츠 개발 ▲광역단위 관광 인프라 개선 ▲홍보·마케팅 협력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관광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공모사업 공동 대응과 '섬진강권 관광협의체(가칭)' 구성 등 협력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중앙부처 공모사업 참여 시 공동 대응을 통해 재정 확보에 나서고, 섬진강을 중심으로 자연·생태·레저·치유·문화 체험 자원을 연계한 통합 관광 루트와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3개 군을 하나의 관광벨트로 묶는 종합 관광전략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임실군은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 옥정호 수변 관광지, 임실치즈테마파크 등 대표 관광지를 중심으로 힐링·체험형 관광 거점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옥정호 수변 관광지 개발사업은 데크와 산책로 확장, 전망 명소 조성 등을 통해 사계절 방문이 가능한 수변 힐링지로 조성 중이다.

심민 군수는 "임실군을 비롯한 세 지역은 각각의 매력적인 문화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세 지역이 힘을 모은다면 섬진강권역은 전북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힐링 체류형 관광지로 성장하는데 임실군이 그 중심에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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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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