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매력을 한 단어로 표현한 슬로건이 탄생했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진행한 ‘전북 관광브랜드 슬로건 공모전’에서 ‘HEY! 전북여행(History·Experience·Yummy)’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HEY’라는 짧고 경쾌한 감탄사 속에 역사(History), 체험(Experience), 음식(Yummy)이라는 전북 관광의 정체성을 감각적으로 담아냈다는 평가다.
이번 공모전은 전북 관광의 매력과 가치를 국민의 시선으로 새롭게 표현하기 위해 지난 9월 18일부터 10월 1일까지 14일간 진행됐다. 전국에서 총 3105건의 응모작이 접수되는 등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1차 심사에서는 ‘전북 관광의 매력 전달력, 차별성, 창의성, 간결성’을 기준으로 140건을 추렸고, 이후 홍보·디자인·관광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의 최종 심사를 통해 5건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전북, 한국의 맛과 멋’ △‘감.동.맛.춤. 전북에서!’ △‘Feel 전북, Fill 전부’ △‘재밌G 즐겁G 행복하G 전북여행’이 이름을 올렸다. 각 슬로건은 전북이 지닌 맛과 멋, 문화와 정서, 여행의 즐거움을 다양한 언어유희로 풀어내 주목받았다.
전북도는 최우수상 200만 원, 우수상 각 50만 원의 상금을 전달할 예정이며, 응모자 중 200명을 추첨해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또한 이번 공모전에서 발굴된 아이디어를 현재 추진 중인 ‘전북 관광브랜드 개발 용역’에 반영해, 향후 전북 관광의 BI와 홍보 전략 수립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정석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도민과 국민이 함께 만든 아이디어가 전북 관광의 정체성을 세우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브랜드로 발전시켜 전북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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