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전국체전 고등부 종합 3위… 5회 연속 쾌거

금 39·은 36·동 45개 총 120개 메달 획득… 체육 명문 위상 재입증

경북교육청은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고등부 종합 3위를 차지하며 5회 연속 3위 달성의 쾌거를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 경북교육청은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고등부 종합 3위를 차지하며 5회 연속 3위 달성의 쾌거를 거뒀다. ⓒ 경북교육청

경북 고등부 선수단은 금메달 39개, 은메달 36개, 동메달 45개 등 총 12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치열한 경쟁 끝에 부산과 충남을 제치고 경기·서울에 이어 종합 3위를 차지하며 ‘체육 명문 경북’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번 대회에서 학생 선수들은 3개의 대회 신기록과 1개의 타이기록을 수립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기량을 입증했다.

사격 공기소총 남고부 이준섭(경북체고)은 249.3점을 기록해 대회 신기록을 세웠고, 육상 남고부 포환던지기 박시훈(금오고)은 19.72m를 던지며 자신이 보유한 기존 기록을 경신해 3년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육상 4×400m 혼성 릴레이에서는 박지영·서예림(이상 경북체고), 정민재(순심고), 윤영민(포항이동고)이 3분 30초 96으로 대회 신기록을 세웠다. 역도 여고부 76㎏급 전희수(경북체고)는 인상 98kg을 들어올려 자신의 대회 신기록과 같은 타이기록을 세우며 2년 연속 3관왕(인상·용상·합계)을 달성했다.

개인 다관왕도 잇따랐다. 육상 서예림(경북체고)은 100m, 200m, 4×1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휩쓸어 3관왕에 올랐고, 사이클 차아섬(경북체고)도 도로개인독주, 개인도로단체, 단체추발 등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하며 3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단체종목에서도 성주여고 하키팀이 2연속 우승을 달성했으며, 김천중앙고 세팍타크로팀은 2021년 이후 4년 만에 금메달을 따냈다. 특히 경북체육고등학교는 금 20개, 은 10개, 동 15개를 획득하며 역대 최다 금메달 기록을 세워, 체육 특성화고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번 성과는 학교 운동부의 체계적 지원, 청렴한 운영, 체육 인프라 확충, 지도자 처우 개선, 지역 연계 종목 육성 및 우수선수 발굴 등 경북교육청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실로 평가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5회 연속 종합 3위를 달성한 것은 학생과 지도자, 학교, 지역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체육을 통해 성장과 감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학교체육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교육청은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고등부 종합 3위를 차지하며 5회 연속 3위 달성의 쾌거를 거뒀다. ⓒ 경북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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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종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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