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도시 안동이 올해도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안동의 맛과 멋을 선보인다.
안동시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2025 왔니껴안동장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안동의 우수한 농축특산물을 수도권 시민에게 직접 소개하고, 전통문화와 체험이 어우러진 복합형 문화장터로 운영된다.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규모를 약 두 배로 확대해, 작년 방문객들의 높은 호응과 품절 아쉬움을 해소하고 보다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장터에서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신뢰의 직거래 장터가 마련된다. 주요 판매 품목은 전국적으로 명성이 높은 △안동 백진주쌀 △안동사과 △프리미엄 안동한우 △안동 간고등어 등이며, △안동찜닭 △안동소주 △산약(마) △안동식혜 △햄프 특산품 등도 현지 직송으로 판매된다.
또한 안동 차전놀이 시연과 탈놀이단 공연 등 전통공연이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왔니껴 안동음식 홍보 체험관’에서는 전통주 시음, 건진국수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대형 안동소주 호리병 포토존도 설치돼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안동의 교육·문화·고향사랑 홍보부스가 운영돼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하회마을, 도산서원, 봉정사 등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고, 지역의 문화와 미래 비전을 알릴 예정이다. 특히 안동시가 역점 추진 중인 국립의대 신설과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도 병행해 안동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서울 시민들이 안동의 전통과 품격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안동의 농특산물과 문화를 널리 알리고, 대한민국 전통문화의 중심지로서 안동의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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