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주차장서 지인 흉기로 살해한 40대 남성 검찰 송치

가정사 얽혀…경찰, 범행 동기 등 보강 수사 후 '살인' 혐의로 구속 송치

광주 광산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30대 지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4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24일 3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된 A씨(40대)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광주광산경찰서 전경ⓒ광산경찰

A씨는 지난 19일 오전 8시 40분께 광주 광산구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흉기에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가정사에 얽힌 문제로 B씨와 갈등을 겪어오다 사건 당일 B씨를 자신의 거주지인 아파트로 불러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건 직후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된 A씨에 대해 범행 동기와 경위 등에 대한 보강 수사를 거쳐 검찰로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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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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