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용화고 또 ‘폭탄 협박’…학생 1250명 대피

나흘 만에 두 번째 협박 신고…경찰 “엄정 대응”

▲아산 온양용화고등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허위 신고가 잇따라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다 ⓒ프레시안(장찬우 기자)

17일 오전 9시 32분, 충남 아산 온양용화고등학교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119 다매체 시스템을 통해 접수됐다.

“어제 새벽 설치한 폭탄이 오전 10시쯤 폭발할 것”이라는 내용도 포함돼 있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즉시 출동해 학생과 교직원 1250명을 긴급 대피시키고 학교 전체를 통제했다.

경찰특공대와 군 폭발물처리반(EOD)이 정밀 수색을 진행했으며, 현재까지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 13일에도 같은 학교에 비슷한 협박이 접수돼 대피 소동이 있었다.

경찰은 허위 신고 가능성과 번호 도용 여부를 조사 중이며, “반복되는 협박성 신고에는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장찬우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장찬우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