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광명시흥 보상 시기 단축 국토부·LH에 요청"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광명시흥 신도시 보상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14일 광명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이날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광명시흥 신도시 제2금융권 간담회’에서 “신도시 보상 지연에 대출 규제까지 겹치며 원주민들의 가계부채 부담이 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재산권도 침해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광명시흥 신도시 제2금융권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광명시

이날 간담회는 지난 8월 열린 ‘광명시-광명시흥 신도시 주민대책위원회 간담회’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을 반영해 열렸다.

당시 주민들은 보상 지연으로 인한 금융비용 증가와 재산권 피해를 호소하며, 보상 완료 전까지 대출 기간 연장과 이자 유예 등 제2금융권의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간담회에는 박 시장을 비롯한 시 신도시 개발 관계자, 관내 금융기관 이사장, 광명시흥 신도시 광명총주민대책위원회 대표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광명시흥 신도시 토지주의 대출 연장과 이자 유예 등 금융지원 대책을 모색했다.

박 시장은 “보상 지연은 주민들로서는 불가항력적인 상황으로, 이럴 때일수록 관내 금융기관의 도움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보상 협의 일정이 확정된 만큼,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금융권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금융기관 관계자들은 주민들의 어려운 상황을 공감하며 금융지원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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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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