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인데..."…전북농관원, 추석 앞두고 원산지 거짓표시 20곳 적발

▲ⓒ전북농관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이하 전북농관원)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유통량이 급증한 선물·제수용품을 대상으로 실시한 원산지표시 일제점검에서 위반업체 20개소를 적발했다.

전북농관원은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2일까지 대형마트·식자재마트·선물제수용 제조‧판매업체 등을 중심으로 점검을 벌였다.

이번 점검에는 특별사법경찰관을 포함한 11개반 28명이 투입돼, 제조·가공·판매 등 유통 단계별로 구분한 체계적인 현장 단속이 이뤄졌다.

적발된 업체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원산지를 거짓표시 한 8개 업체는 형사입건(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해 자체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며, 미표시로 적발한 12개 업체에 대해서는 과태료 252만 원을 부과했다.

전북농관원은 이번 점검을 계기로 유통 투명성을 높이고 소비자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전주신중앙시장 등 도내 29개 전통시장에서 농산물 명예감시원과 합동으로 원산지표시 캠페인을 실시하며, 전통시장 신뢰 회복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김민욱 전북농관원 지원장은 "소비자가 안심하고 우리 농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원산지 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며

"원산지 표시가 없거나 거짓 표시가 의심될 경우 전화나 농관원 누리집을 통해 적극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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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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