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지도상 경북 울릉군 독도박물관이 '김일성 기념관(별관)'으로 표기돼 있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김민석 국무총리가 구글 측에 즉각 시정해줄 것을 강력 요청했다.
19일 오후 1시 <프레시안> 확인 결과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소재 독도박물관이 구글 지도상 어처구니없게도 북한에 있어야 할 '김일성 기념관(별관)'으로 표기돼 있다.

이에 대해 울릉군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즉각 구글에 시정을 요청할 예정"이라며 "주민 불안과 오해가 확산하지 않도록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했다.
울릉주민 정석두(울릉군 저동리. 60) 푸른 울릉 독도 가꾸기 회장은 "독도를 지키겠다고 온 국민이 힘을 모으는데 국제적으로 영향력이 큰 구글 지도에 이런 표기가 나온 건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 같은 오류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독도박물관이 오기된 원인 파악과 함께 앞으로 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구글 측에 강력 요청 할 것을 관계부처에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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