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진 도의원, “세계유산 연계 관광산업 도약 방안 모색해야”

김 의원 좌장으로 정책토론회 열려...전문가 및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

경상북도의회는 지난 17일 경상북도청 다목적홀에서 세계유산과 관광을 연계한 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상북도 관광산업 재도약 방안 모색: 유네스코 세계유산 연계로’를 주제로 열렸으며,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좌장을 맡은 김대진 의원은 “우리나라 세계유산 17건 중 6건이 경북에 있음에도 관광객 유입과 산업 활성화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며 “세계유산을 지역 관광정책과 연계해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호 한국국학진흥원 인문융합본부장은 ‘유네스코 등재유산의 활용: 선에서 면으로’를 주제로 발표하며, 세계유산 간을 연결하는 지역 스토리 개발과 동선·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어 김성실 경북연구원 사회문화연구실장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연계 활용을 통한 경북 문화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며 △세계유산 문화관광 벨트 및 테마경로 구축 △세계유산 패스·인증 시스템 △체류형 콘텐츠 개발 △디지털·AI 활용 △교통 접근성 개선 △주민참여 확대 등을 구체적인 활성화 방안으로내놓았다.

지정토론에서는 하회~봉정사 구간의 ‘엘리자베스 여왕의 길’ 등 관광요소 개발, 유네스코 전문해설사 양성, SNS 및 영화·드라마 촬영지 연계 콘텐츠, 세대별 맞춤형 관광정책 등 다채로운 의견이 제안됐다.

김대진 의원은 “세계유산을 기반으로 지방정원 연계사업, 소규모 관광특구 지정 등 제도적 뒷받침을 의회 차원에서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상북도의회는 지난 17일 경상북도청 다목적홀에서 세계유산과 관광을 연계한 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 경북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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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종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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