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18일 시청 대강당에서 ‘2025 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 준비상황 보고회를 열고 행사 추진 전략과 준비 현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과 김병기 영주시의회 의장, 이창구 영주풍기인삼축제 조직위원장, 시의원, 김일수 조직위원회 사무국장, 영주문화관광재단 및 관계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해 축제 운영계획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올해는 풍기인삼축제와 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를 연계 개최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부각됐다. 두 행사를 같은 시기에 열어 풍기인삼뿐만 아니라 영주 전역의 농특산물을 한자리에서 소개함으로써 지역 농산물 홍보와 판매 촉진 효과를 기대하기 위해서다.
보고회에서는 △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 강화 △인삼 및 농산물 판매 활성화 대책 △안전관리와 교통 대책 등 실무 과제가 집중 논의됐다.
행사는 다음달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풍기읍 남원천 일원과 풍기인삼문화 팝업공원에서 펼쳐진다. 매년 전국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온 풍기인삼축제는 올해도 다양한 체험과 전통 프로그램을 마련해 건강 축제로서의 위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축제 기간에는 고품질 풍기인삼과 영주 특산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판매부스가 운영된다. 또 코레일과 협업한 ‘반값으로 즐기는 풍기인삼축제’ 상품을 통해 최대 50% 운임 할인과 영주사랑상품권 지급 혜택도 제공된다. 황금인삼 찾기, 인삼요리 체험, 인삼깎기 대회, 풍기인삼 경매 등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흥미로운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유 권한대행은 “풍기인삼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강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올해는 농특산물대축제와 동시에 열려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창구 풍기인삼축제 조직위원장은 “올해 인삼축제는 농산물축제와 동시에 팝업공원에서 열리는 첫 동시 개최인 만큼 축제 간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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