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 최근 3년간 754명 교사 줄어…전교조 "교사 정원 감축 중단해야"

▲18일 전남도교육청 앞에서 전교조 전남지부가 교사정원 감축 반대 및 대책요구 기자회견을 열고 "교사 정원 감축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남지부(이하 전교조, 지부장 신왕식)는 18일 "교사 정원 감축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전교조는 전날 전남도교육청 앞에서 교사정원 감축 반대 및 대책요구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전교조 자체 조사 결과 최근 3년간 전남 지역에서 754명의 교사가 줄었다. 또한 오는 2026년에는 초등교사 16명, 중등교사 170명 등 186명 감축된다.

전교조는 "국어교사가 정보나 기술 과목을 가르치고, 한 학년 사회 과목을 3명의 순회 교사가 나눠 맡는 실정"이라며 "정규교사 5명인 학교에 순회 교사가 9명이 파견되는 등 파행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전교조는 "교사정원 감축정책 자체가 전면 수정되지 않는 한 위기는 계속된다"며 "교원 감축은 단순한 인력 문제가 아니라 전남교육 전체를 위협하는 사안이기에 교육부 정책 자체가 수정되도록 싸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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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론

광주전남취재본부 박아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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