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음식물 쓰레기 267톤 감량…폐기물 관리 '국무총리상'

RFID 종량기 보급·주민 참여 확대 등 성과 인정

광주광역시 서구가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서구는 최근 환경부가 주관한 '2025년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 지자체 성과평가'에서 뛰어난 감량 실적과 주민 참여 정책을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광주 서구가 환경부 주관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 지자체 성과평가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광주 서구

이번 평가는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 현황, 기관장의 정책 추진 의지, 주민 참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서구는 ▲가정용 음식물쓰레기 감량기 매년 10대 지원 ▲공동주택 RFID(무선인식) 종량기 보급률 83% 달성 ▲일반주택가까지 RFID 종량기 보급 확대 등 체계적인 정책을 통해 음식물류 폐기물을 전년 대비 267.8톤이나 줄이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주민 참여형 정책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구는 음식물쓰레기 감량 실적이 우수한 아파트와 다량배출사업장을 선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포스터 공모전'을 여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주민들의 성숙한 참여 의식과 우리 구의 체계적인 정책 추진이 함께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선도적인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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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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