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민주술도가(대표 신신애)의 전통주 ‘콘체르토 1번(NO.1)’이 ‘2025년 제3회 경기주류 품평회’ 탁주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콘체르토 1번’은 문헌에 전해지는 ‘흩임누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쌀누룩과, 한국식품연구원이 전통 누룩에서 찾아낸 ‘효모 넘버원(NO.1)’을 활용해 만든 삼양주다. 감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쌀 본연의 단맛을 발효로 이끌어내어, 진한 배 향과 열대과일 풍미를 담아냈다. 알코올 도수는 6도이며, 쌀 함유량은 50%에 이른다.
특히 포천에서 재배한 벼 품종인 ‘청품’을 사용해 흩임누룩을 띄우고, 포천 해솔촌 으뜸쌀과 찹쌀을 더해 덧술과 재덧술 과정을 거쳐 완성된다.
이번 수상으로 ‘콘체르토 1번’은 지난해 ‘대한민국 막걸리 품평회’ 대상에 이어, 올해 경기주류 품평회에서도 최고 영예를 안으며 포천 특산주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백영현 시장은 “지역 농산물로 빚은 전통주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한 양조장을 적극 발굴하고, 우리 전통주가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전통주 산업 육성을 위해 전통주 소비 활성화 지원사업, 양조장 시설 개선, 경기미 구매 차액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며 지역 양조장과 농가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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