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70개 학교서 역사 왜곡 의심 도서 추가 확인…"전량 폐기 절차 진행"

▲전남도교육청ⓒ전남도교육청 제공

전남 지역의 70개 학교에서 친일 잔재 및 역사 왜곡 의심 도서를 비치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27일까지 전남 830여 개 학교를 대상으로 역사 왜곡 의심 도서 전수조사를 진행한 결과 70개 학교에서 32종 169권의 도서가 확인됐다.

논란이 불거진 리박스쿨 관련 의심도서는 기존 10개교 18권에서 18개교 45권으로 추가 확인됐다.

도교육청은 지난 7월10일 검색 시스템인 '독서로'를 통한 조사 외에 실제 현장에 도서가 남아있을 수 있다고 보고 추가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의심도서를 잇따라 확인해 폐기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기존 리박스쿨 도서는 전량 폐기했다.

또한 당시 리박스쿨에 추천사를 써 준 지역 교사 4명에 대해서도 구체적 작성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김대중 교육감은 "전문가, 지역사회의 협력을 강화해 역사 왜곡 도서가 다시는 학교 현장에 들어오지 않도록 하겠다"며 "올바른 역사의식과 민주 시민 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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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론

광주전남취재본부 박아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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