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2분기 전남 지역의 합계 출산율이 전국 1위를 기록했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 2분기 합계 출산율은 1.0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1.0명을 넘은 수치로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남은 2023년~2024년 2년 연속 합계 출산율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 2분기까지 높은 합계 출산율을 보이고 있다.
시군별로는 영광군이 1.7명으로 전국 시군구 중 1위를 기록했고, 강진, 장성, 함평, 고흥 등 무려 5개 군이 합계출산율 전국 상위 10개 시군구에 포함됐다.
합계출산율은 국가 혹은 지역의 출산율을 나타내는 대표적 지표로, 여자 1명이 15~49세 가임기 동안 낳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2024년 출생통계에 따르면 2024년 전남 출생아 수는 8,225명으로 전년도 7,828명보다 397명(5.1%) 증가했다.
윤연화 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더 든든한 임신·출산 맞춤형 통합지원으로 저출생 추세 반등 흐름을 이어가 2030년 합계출산율 1.5명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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