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50만 자족도시 향해 본격 행보…2030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22개 지구 개발로 스마트 성장 기반 마련

▲방효찬 아산시 도시개발국장이 26일 정레브리핑을 통해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에 착수한다고 밝히고 있다 ⓒ아산시

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대한민국 중부권 핵심 거점도시, 고품격 스마트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종합비전을 제시했다.

인구 40만 돌파를 앞둔 아산시는 체계적인 도시계획과 대규모 개발사업을 통해 50만 명품 자족도시로 성장한다는 방침이다.

방효찬 아산시 도시개발국장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아산 인구는 최근 1년간 8300명이 증가해 39만 8000여 명(2025년 7월 기준)에 달했다”며 “기업유치, 주거환경 개선, 스마트도시 기반 확충으로 내년 40만을 넘어 50만 자족도시 실현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시는 ‘2040 아산도시기본계획’을 뒷받침하기 위해 2030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에 착수한다.

원도심은 상업·주거 기능을 조화롭게 조정하고, 둔포 미군기지 인근 정주여건 개선, 도고·배방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 등 지역 균형발전을 추진한다.

도시개발사업도 본격화된다. 현재 22개 지구(12.52㎢, 약 9만 4000가구)가 추진 중이며, 탕정2지구(2026~2029), 방축지구(2029), 모종샛들지구(2027), 풍기역지구·둔포센트럴파크(2029), 초사동 경찰타운(2033) 등이 순차적으로 완공될 예정이다.

아산시는 빈집 정비, 슬레이트 처리 지원, 야간경관 마스터플랜 등 생활환경 개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공동주택 품질검수단 운영, 노후단지 시설 개선, 주민 소통 강화 등 주거 안정 대책도 병행한다.

또한 전국 최초로 ‘법령해석운영위원회’를 도입해 인허가 공정성을 높이고, 공장설립 사전협의로 처리기간을 56% 단축하는 등 행정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다.

방효찬 국장은 “아산시 도시개발은 단순한 성장전략이 아니라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종합적 정책”이라며 “지속가능한 개발과 스마트 성장을 통해 50만 명품 자족도시 아산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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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찬우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장찬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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