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유학생 로비 바스케즈, 단국대 학위수여식서 ‘범은학술상’ 수상

SCI급 논문 16편·특허 출원 성과…유산균 기능성·마이크로바이옴 연구로 주목

▲로비 바스케즈(왼쪽)씨와 지도교수인 강대경 교수 ⓒ단국대학교

필리핀 출신 유학생 로비 바스케즈(단국대 대학원 동물생명공학과 박사과정)가 유산균 기능성 개량 및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성과로 SCI급 저널에 논문 16편을 게재하며 주목받고 있다.

바스케즈 씨는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21일 열린 2025년 단국대학교 가을 학위수여식에서 박사학위와 함께 우수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범은 학술상’을 수상했다.

그는 2020년 석·박사 통합과정으로 입학한 이후 5년간 유산균 세포 표면에 바이러스 항원 및 효소를 고정화해 기능성을 향상시키는 연구에 매진했다. 이 과정에서 Q1 저널에 10편을 포함해 총 16편의 논문을 게재했으며, 연구 성과 중 2건은 특허로 출원됐다.

또한 2022년 아시아태평양축산학회 ‘Outstanding Young Scientist Award’, 2023년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 ‘The Academic Student Award’를 수상하는 등 국제적으로도 성과를 인정받았다.

바스케즈 씨는 “흥미로운 연구를 즐기며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며 “교수님들의 지도와 연구실 동료들의 협력이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현재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과대학 박사후연구원 지원을 마치고 최종 면접까지 진행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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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찬우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장찬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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