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방서, 실종자 3시간 40분 만에 무사 구조

드론·구조견 등 총력 수색으로 시민 안전 지켜

안동소방서 119구조대는 14일 오전 5시 30분께 안동시 풍천면 광덕리에서 실종된 김모(남) 씨를 발견해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평소 정신질환을 앓던 김 씨는 서울에서 부모님 댁으로 내려왔다가 이날 새벽 2시께 “누가 나를 쫓아온다”는 말을 남기고 집을 나섰다. 이후 귀가하지 않자 가족은 실종을 의심해 경찰과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안동소방서는 현장대응단, 구조대, 풍산119안전센터, 의용소방대, 안동시청, 안동경찰서, 경북119특수대응단, 119산불특수대응단 등 총 77명의 인원과 소방드론·구조견 등 13대의 장비를 투입해 수색에 나섰다.

신고 접수 3시간 40분 만인 오전 9시 10분경, 수색대는 광덕리 마을회관 인근에서 김 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김 씨의 건강 상태는 양호했으며, 가족과 이웃들은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김병각 안동소방서장은 “앞으로도 실종자 발생 시 초기 단계부터 가용 소방력을 최대한 활용해 신속하고 적극적인 구조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 실종자 산악수색에 나서고 있는 소뱡대원들. ⓒ 안동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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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종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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