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휴가철에도 원산지를 속이는 행위가 여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은 7월 14일부터 한달간 전북지역 음식점과 축산물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단속을 실시한 결과, 총 18곳이 적발됐다고 14일 밝혔다.
거짓 표시가 11건, 미표시가 7건으로, 염소·돼지·닭·쇠고기·오리 등 다양한 축산물이 포함됐다.
거짓 표시 업체 11곳은 형사 입건됐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7곳에는 과태료 305만 원이 부과됐다.
김민욱 전북농관원 지원장은 "축산물 구입 시 원산지 표시를 꼭 확인하고, 의심될 경우 신고해 달라"며 "위반 행위는 성실한 생산자와 유통업자에게 피해를 주므로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심스러운 경우에는 전화 또는 농관원 누리집에서 신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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