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물축제·수(水)퍼 페스티벌 '축제 자리매김'

시민·관광객 뜨거운 호응 속 밀양 여름 관광 명소로 각인

올여름 경남 밀양시가 물놀이 축제의 열기로 지역을 물들였다. 역동적인 프로그램과 특색 있는 콘텐츠가 어우러지며 계절을 넘어서는 관광 도시로의 도약을 예고했다.

밀양시 관광진흥과가 주관한 '제1회 밀양 수퍼페스티벌(물축제·수(水)퍼 페스티벌)과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의 '2025 여름 풍덩 물놀이장'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되며 밀양을 여름 관광 명소로 각인시켰다.

지난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삼문동 밀양강변에서 열린 수퍼페스티벌은 물놀이와 수상 스포츠·공연·먹거리·체험 이벤트까지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종합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밀양 수퍼페스티벌 물축제 모습. ⓒ밀양시

참가형 프로그램으로 수퍼 물놀이·수퍼 챌린지 레이스·힙합트롯 콘테스트 '수퍼스타 밀양'·킥복싱 '수퍼 파이트' 등이 진행됐다. 지역 특색을 살린 핫 밀양 푸드 페스타·푸드트럭·치맥파티·배달 페이백 이벤트까지 더해 현장 만족도와 경제적 파급력을 동시에 높였다.

지난 7월 16일부터 8월 7일까지 운영된 '2025 여름 풍덩 물놀이장'에는 약 1만 3000여 명이 방문하며 가족 단위 피서지로 자리잡았다.

대형 슬라이드·다양한 풀장·수상지상 장애물·페달보트·생존 수영 클래스·버블파티·보물찾기·DJ 파티 등 풍성한 프로그램과 주말 버스킹·풍선 퍼포먼스·프리마켓 운영·그늘막과 먹거리 부스 확대 등으로 방문객 만족도를 극대화했다. 특히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운영됐다.

두 축제의 배후에는 밀양시 관광진흥과의 기획과 운영이 있었다. 관광진흥과는 수퍼페스티벌 운영뿐 아니라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 관리·국내 박람회 참가·디지털 홍보 전략까지 총괄하며 관광 콘텐츠 인지도 확산을 주도했다.

김경란 관광진흥과장은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겁고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가족 중심의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이벤트로 사랑받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두 차례 물놀이 행사는 단순한 여름 축제를 넘어 밀양을 대표하는 여름 관광 브랜드로의 도약 가능성을 입증했다. 시는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과 지역과의 상생을 통해 더 크고 지속 가능한 관광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밀양시가 만들어가는 ‘물처럼 시원한 여름, 수퍼한 추억’의 흐름은 앞으로도 계속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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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현

경남취재본부 임성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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