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하구 생태를 하루 만에"...서부산 관광 활성화 시작

부산관광공사, 생태 탐방 투어 9월부터 매주 토요일 운영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서부산 관광 활성화를 위해 낙동강 하구의 대표 생태와 문화 명소를 하루에 둘러볼 수 있는 체험형 관광프로그램을 실시한다.

13일 공식 발표된 이번 '서부산 생태 탐방 투어'는 낙동강 하구에코센터와 을숙도 갈대길, 야생동물치료센터, 생태탐방선 등 서부산의 주요 생태공간을 전문 해설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투어 참가자는 전시 관람과 철새 관찰, 습지생태탐방, 사운드워킹, 야생동물 재활견학, 탐방선 승선까지 하루 동안 다채로운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서부산 생태 탐방 투어 홍보포스터.ⓒ부산관광공사

특히 사운드 워킹 체험은 고감도 헤드셋을 착용하고 갈대숲과 흙길을 걸으며 바람, 새소리, 물소리 등 자연의 소리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명상형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발전소 폐열을 활용한 친환경 아파트 단지 사례처럼 환경과 생활이 연결된 생태 현장도 직접 체험한다.

운영 기간은 9월부터 10월까지이며 참가비는 3만 원이다. 비용에는 해설 가이드, 지역 특화 식사와 음료, 생태탐방선 탑승권, 기념품이 포함된다.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코코아일랜드 웹사이트에서 신청 가능하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도심 속에서 자연과 생태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라며 "서부산의 관광 다양성과 체류형 생태여행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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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욱

부산울산취재본부 윤여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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