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상장기업 시총 74조 돌파…코스닥 상위권 장악

37년 만의 쾌거, 알테오젠·펩트론 등 시총 상위권 대거 포진

▲1988년 대전 첫 증시 상장 이후 37년 만에 대전지역 상장기업의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70조 원을 돌파했다. 대전 상장기업 현황표 ⓒ대전테크노파크

1988년 대전 첫 증시 상장 이후 37년 만에 대전지역 상장기업의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70조 원을 돌파했다.

대전테크노파크에 따르면 7월말 기준 대전 상장기업 66개사의 총 시가총액이 74조 1837억 원으로 전월보다 7조 8848억 원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성과는 코스닥지수 상승, 주요 기업 주가 강세,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 한미 관세협상 타결 등 대외 경제 여건 개선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알테오젠(1위, 24조 2730억 원), 펩트론(3위, 6조 8377억 원), 레인보우로보틱스(7위, 5조 3737억 원), 리가켐바이오(8위, 4조 9204억 원) 등 대전 기업들이 코스닥 시총 상위권에 다수 포진했다.

대전 코스닥 상장사 53개의 평균 시가총액도 전월 대비 1411억 원 상승했으며 상위 10개사의 평균 증가액은 7572억 원에 달한다.

한편 온디바이스 AI 선도기업 ‘노타’는 예비심사를 빠르게 통과하며 올해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IPO 절차에 돌입했다.

노타는 지난 5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CB인사이트가 선정한 ‘글로벌 AI 기업 100’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김우연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은 “74조 원 돌파는 대전 기업들의 경쟁력과 잠재력을 입증한 결과다”라며 “혁신기업의 성공적으로 증시에 입성하고 그 성공이 다시 지역 창업생태계에 긍정적 순환을 이끄는 구조 설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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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진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재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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