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 가뭄 등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을 위해 병입 수돗물 공급과 수도요금 감면 등 긴급 지원에 나섰다.
K-water는 재난상황에서 신속한 식수공급을 위해 24시간 비상생산체계를 가동 중이며 지난 5월15일부터 현재까지 전국 37개 지자체에 병입 수돗물 30만 병을 공급했다.
앞서 지난 1일에는 충남 예산군, 전북 진안군, 경북 청송군·의성군, 경남 창녕군 등 5개 지자체에 총 10만 병을 긴급 지원했으며 7월부터는 경기 가평군, 경남 합천군 등 호우피해 지역에 10만 병, 강원 강릉시 가뭄 지역에 3만 병을 공급했다.
또한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지정된 충남 아산시, 광주 북구 등 36곳에는 1개월분 수도요금 감면이 시행될 예정이다.
수도요금 감면은 지자체가 주민을 대상으로 우선 감면한 뒤 공사에 신청하면 되고 기업체는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문숙주 수도부문장은 “피해지역에 신속히 안전한 식수를 공급해 일상회복을 돕겠다”며 “앞으로도 국민 생활 안정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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