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합창단, 광복80주년과 전주하계올림픽 유치 기원 창작칸타타 '백범 김구' 무대 올린다

전주시립합창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 철)이 2025년 광복 80주년을 기념하고 전주하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며 창작칸타타 '백범 김구'를 다시 올린다.

'백범 김구'는 임진현이 글을 쓰고 전경숙이 작곡한 작품으로 김구 선생이 젊은 시절 감옥 안에서 받았던 고문들과 노역들,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미안함, 일제의 눈을 피하기 위해 해야만 했던 도피 생활 속의 끝없는 긴장과 고독과 불안,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위에 우뚝 서 있었던 선생의 민족을 향한 깊은 사랑 등 김구 선생의 일생을 담았다.

2019년 김구 서거 70주기를 맞아 전주시립예술단 위촉으로 창작 및 초연됐다. 초연 당시 관객과 함께 울고 웃으며 따듯하고 감동적이고 힘 있는 공연으로 극장을 가득 채웠던 관객들에게 큰 울림 전하며 호평 속에 공연을 마친 바 있다.

전주시립합창단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조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한 선조들을 기억하고, 특별히 대한의 완전한 자주독립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를 꿈꾸고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라고 강조한 김구 선생의 말씀을 되새기기 위해, 작품의 음악적인 부분을 더욱 다지고 발전시켜 다시 한번 무대에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총감독 겸 지휘에는 김 철 상임지휘자가, 각색과 연출에는 정경선이 참여한다.

김구 역에 테너 국윤종과 사토 역에 바리톤 박정민, 윤봉길 역에 바리톤 오요환, 이봉창 역에 안대원, 이종록 역에 이승만, 주애보 역에 조수빈 등이 이번 공연에도 참여해 혼신을 다한 연기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엄일파 역에 바리톤 최진학, 곽낙원 역에 메조소프라노 김보혜, 소리꾼 이용선, 해설 홍자연 등이 새롭게 참여해 무대를 꾸릴 예정이며, 또한 익산시립합창단과 전주시립교향악단이 함께 무대를 채움으로 웅장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8월 12일(화) 저녁 7시 30분,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린다. 공연 문의는 전주시립합창단(063-251-2786)과 나루컬쳐(1522-6278)로 하면 된다.

▲ⓒ전주시립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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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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