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안철수·장동혁·조경태, 국민의힘 전대 본선 진출

주진우는 컷오프…득표율은 미공개, 최고위원 후보는 8명으로 압축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22 전당대회 본경선 진출자가 7일 발표됐다.

당 대표 예비경선 진출자 5인 중 본경선에 오른 4인은 김문수(이하 가나다순) 전 고용노동부 장관, 안철수·장동혁·조경태 의원이다. 주진우 의원은 예비경선(컷오프) 문턱을 넘지 못했다.

최고위원 후보자는 예비경선에 진출한 11인 중 김근식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 김민수 전 당 대변인, 김재원 전 최고위원,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 손범규 인천 남동갑 당협위원장, 신동욱 의원, 양향자 전 의원, 최수진 의원 등 8인이 본경선에 진출했다. 장영하 변호사, 함운경 서울 마포을 당협위원장, 홍석준 전 의원은 고배를 마셨다.

만 45세 미만 청년 몫으로 둔 청년최고위원 후보자는 예비경선이 진행되지 않아 박홍준 전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장 직무대행, 손수조 리더스클럽 대표, 우재준 의원, 최우성 청소의프로 대표 등 4인이 전원 본경선에 진출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책임당원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예비경선 여론조사를 진행, 조사 결과 비율을 각각 50%씩 반영해 본경선 진출자를 압축했다.

국민의힘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본경선 진출자를 발표하며 각 후보자가 얻은 득표율 세부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황우여 선관위원장은 "예비경선 결과가 본경선 선거운동에 활용되는 걸 막기 위해 세부 수치는 발표하지 않음을 양해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8일 대구·경북을 시작으로 12일 부산·울산·경남, 13일 충청권·호남권, 14일 수도권·강원·제주 등 권역별 합동연설회를 진행한다.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본경선(책임당원 투표 80%, 일반 국민 여론조사 20%)을 치른 뒤, 최종 당선인은 오는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발표한다.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후보자 비전대회에서 주진우(왼쪽부터)·김문수·안철수·조경태·장동혁 당 대표 후보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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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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