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이춘석 '주식 차명거래' 의혹에 "엄정 수사" 지시

"사안 엄중하게 인식"…국정기획위 경제2분과장도 즉시 해촉 지시

이재명 대통령이 '차명 주식 거래 의혹'을 받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춘석 의원에 대해 "진상을 신속히 파악하고 공평무사하게 엄정 수사하라"고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차명 거래, 내부 정보 이용 등 이 의원의 주식거래 의혹과 관련해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의원이 지난 4일 본회의 도중 휴대전화를 이용해 보좌관 명의로 주식을 거래했다는 의혹은 지난 5일 제기됐다. 이 의원은 의혹을 부인했으나 논란이 확산하자 5일 밤 민주당을 탈당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민께 정말 송구스럽다"며 탈당한 이 의원을 제명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또 "이 대통령은 이 의원을 국정기획위원회(경제2분과장)에서 즉시 해촉할 것을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과 관련해 차명거래 의혹과 내부 정보 이용 의혹 중 어떤 점을 엄중하게 인식한다는 것인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통령 말씀은 이춘석 의원에 대해 제기된 모든 의혹 관련해 엄중하게 보신다는 말씀"이라고 답했다.

▲강유정 대변인이 6일 용산 대통령실 기자회견장에서 이재명 대통령 지시사항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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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연

프레시안 박정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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