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1.5℃ 기후의병', 탄소중립 실천 모니터링 활동 개시

경기 광명시 ‘1.5℃ 기후의병’이 지난 12일 ‘제6회 쉼이 있는 가치 광명시 공감콘서트’를 열고 탄소중립 실천 모니터링 활동을 시작했다.

14일 광명시에 따르면 이번 모니터링은 행사 기획부터 운영 전반에 걸쳐 탄소중립 실천이 얼마나 이행되고 있는지 시민 스스로 점검하고,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광명시 1.5℃ 기후의병들이 지난 12일 ‘제6회 광명시 공감콘서트’에서 탄소중립 실천 모니터링 활동을 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광명시

기후의병장 1명과 기후의병 3명으로 구성된 모니터링팀은 사전 교육을 이수한 후 현장을 찾아 다회용기 사용, 캠페인 운영, 쓰레기 배출 관리 등을 중심으로 체크리스트 기반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체크리스트는 △탄소중립 실천 행사 운영(홍보물, 교통, 에너지, 식음료 등) △캠페인 및 교육 운영 △현장 내 쓰레기 관리 등 3개 분야, 13개 항목으로 구성했다.

모니터링에 참여한 한 기후의병은 “다회용컵 사용, 24~28℃의 적정 실내 온도 유지, 공무원증을 활용한 명찰 등 행사 전반에 걸쳐 탄소중립 실천 노력이 잘 드러났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승원 시장은 “시민이 주체가 되는 기후행동이야말로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도시의 시작”이라며 “기후의병이 일상 속 변화를 이끄는 광명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민참여 기반 정책을 강화하고, 생활 실천 확산을 위한 지원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총 11개 행사를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대상과 범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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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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