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 올 여름 도내 첫 온열질환 사망자 발생

공주 90대 논에서 쓰러진 상태로 발견…8일 온열질환자 38명

▲충남도 내에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올 여름 첫 온열질환 사망자가 발생했다. 충남도 청사 전경 ⓒ프레시안(DB)

충남도 내에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올 여름 첫 온열질환 사망자가 발생했다.

도에 따르면 8일 오후 공주시 의당면 오인리 논에서 90대 노인이 쓰러진 것을 주민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

이날 오후 1시32분쯤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는 이 노인의 심정지 및 사후강직 등을 확인한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열사병 추정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한편 올해 도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8일 오후 5시 기준 38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천안·아산 각 6명, 예산 5명, 논산·당진·청양·홍성·공주 각 3명, 서산 2명, 보령·금산·부여·태안 각 1명 등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는 때이른 7월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보되고 있는 만큼, 온열질환에 대한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수칙으로는 물 자주 마시기, 그늘·바람 등으로 시원하게 하기, 더운 시간대 휴식하기 등이 있다.

실내 냉방기 사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지자체 등이 운영 중인 무더위 쉼터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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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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