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은 최근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상황판단 회의를 개최하는 등 군민의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판단회의 결과에 따라 산불 피해 주민들이 더위에 더욱 취약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각 읍·면에 폭염살수차를 운행, 온도를 낮추고, 취약계층과 야외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폭염 예방 물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산불로 인한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에는 냉방기기, 식수, 휴식공간 등을 별도로 확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했다.
정보 전달체계도 다각화해 재난문자, 마을방송,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폭염특보 상황과 대응요령을 신속히 안내하고 무더위 쉼터와 산불 피해 지역 등에는 행동요령 포스터 등을 비치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폭염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재난’이라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군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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